日 쇠고기 17년만에 호주로 다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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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쇠고기의 호주 수출이 17년 만에 재개된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일본산 쇠고기의 호주 수출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호주로 수출하는 쇠고기는 후생노동성이 인정한 시설에서 처리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본 쇠고기의 호주 수출은 2001년 9월 일본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금지됐다.
쇠고기 소비량이 많은 호주로의 수출금지가 풀리면서 일본 축산업계는 쇠고기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연간 쇠고기 소비량은 20.9㎏으로 일본의 3배에 달한다.
일본은 2004년부터 호주에 대해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호주측이 응하지 않았다.
사이토 겐(齊藤健) 농림수산상은 기자들에게 “호주는 소득 수준이 높고 도시 지역에는 일식당도 많아서 일본산 쇠고기를 소비할 토양이 마련돼 있다”며 현지에서 일본산 쇠고기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산 쇠고기[연합뉴스 자료사진]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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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1님의 댓글
chocolate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호주 굳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