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 외주 직상직 직원고용 “불법”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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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명의 콴타스 항공 지상직의 외주화가 불법이라는 연방법원의 결정에 대해 콴타스 측이 항소를 했지만 기각됐다.
콴타스 측이 항소에 최종 패배한다면 팬데믹 기간 해고된 근로자들에게 어마어마한 금전적 보상을 해야할 뿐 아니라,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연방법원은 콴타스 항공사의 약 2,000개 일자리 아웃소싱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콴타스 측이 아닌 운수노조(TWU)의 손을 들어줬다.
2020년 8월, 콴타스는 호주 10개 공항의 지상직 업무를 제3자 업체 외주로 대체 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결과 1,683명의 직원 해고됐다.
호주 공정거래위원회는 수하물 처리와 청소 업무를 외주 업체로 대체한 콴타스의 결정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콴타스 항공은 이 같은 결정에 항소했으나, 연방법원은 “불법 해고” 판결을 뒤집으려는 콴타스 측의 시도를 기각시켰다.
외주 업체 대체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콴타스 노동자들은 복직 할 수 없다고 최종 통보 받았다.
한편 콴타스는 연방법원의 판결을 받아 들이지 않고 고등법원에 다시 상소할 예정이다.
콴타스가 근로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보상금과 불법 해고 행위에 대한 추가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콴타스 측은 고등법원 절차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심리를 계속할 것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하는 TWU측은 현재 해고 된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콴타스의 최고 경영자 앨런 조이스와 외주 업체 대체 및 해고 사건의 핵심 의사 결정자인 앤드류 데이빗을 해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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