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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즈메니아서 둥근머리돌고래 200마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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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0마리의 둥근머리돌고래pilot whales)들이 이번 주 타즈메니아 해변에 폐사해, 살아남은 몇마리들을 살리기 위해 구조팀이 안간힘을 쏟았다.

태즈메니아 서쪽 외딴 해안에 구조팀이 도착했을때는 둥근머리돌고래의 약 절반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

구조팀은 살아 있는 돌고래들을 살리기 위해 젖은 시트와 양동이로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돌고래과에서 가장 큰 종류 중 하나인 둥근머리돌고래는 약 20피트까지 자라고 몸무게가 최대 2톤까지 나간다.

호주의 맥쿼리 대학 야생동물 과학자 바네사 피로타는 둥근머리돌고래들은 몸집이 무거워 해변위에 누워있으면 폐와 장기가 짓눌려 생명에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살아남은 32마리들은 구조팀이 장비를 동원해 깊은 바다로 이동 시켰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10마리의 돌고래들은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1마리가 사망하고, 5마리는 안락사 시켰다.

이번 돌고래 집단 폐사는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고래가 폐사 한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지난 2020년에 470마리 둥근머리돌고래가 타즈메니아에서 해변 부근에서 집단 폐사했고 그 중 110마리를 구조했다.

동근머리돌고래의 폐사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과학자들이 고래 사체를 통해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출처: 시드니 모닝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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