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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자율 증가로 ‘투매 매물’ 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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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자들이 7회 연속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에 허덕이면서 덩달아 투매 매물 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이후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부동산을 파는 집주인은 지난 5월 5,753명에서 10월에는 6,658명으로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주택 시장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부동산 판매자가 손실을 입거나 평소보다 낮은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은  뉴사우스웨일스가 7.8%, 퀸즐랜드가 7.5%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5.7%나 급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매 매물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보고했다.

2022년 8월까지 2년 동안 거의 17%의 투자자가 부동산을 매각했으며, 19%는 향후 1년 동안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약 13%의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감당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드니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수입 46%가 대출 상환으로 지출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 구매자와 매도자 모두 무더기로 빠져나가면서 부동산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현금 주택 구매자들도 사라졌다.

ABS 자료에 따르면 신규 승인 주택 대출자들은 한 달 만에 8.2% 하락하여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어로직은 추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최악의 주택 하락세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주택가격은 남호주를 제외한 모든 수도와 지역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즈번이 2%로 가장 큰 폭의 하락했고, NSW주는  1.7%, 빅토리아주가 1.4%로 그 뒤를 이었다. 호주 평균 주택값은 1.2% 하락했다.

이에따라 수익률이 무용지물인 일부 지역의 투자부동산을 매도하고 있다.

코어로직은 전통적으로 봄 판매 시즌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전국 상장이 오히려 감소해 지난해보다 25.2%, 이전 5년 평균보다 거의 19% 낮다고 밝혔다.

동시에, 10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도 전역에서 열린 주택 경매 낙찰률은 59.8%에 불과했는데, 작년 이맘때에는 76.8%였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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