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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88명죽인 발리 폭탄 테러범 지난 7일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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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주범이 호주 총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석방 됐다.

우마르 파텍은 2012년 발리에서 자행한 폭탄 테러로 호주인 88명을 포함해 20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호주 정부는 테러범의 가석방으로 많은 희생자 가족들이 “심각한 상처를 입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폭탄 테러범 우마르 파텍의 지속적인 감독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발리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과 생존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부 장관은 이날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끔찍한” 날이며, 우마르 파텍의 범죄를 “용서할 수 없고  혐오스럽다”고 묘사했다.

 2022년 12월 7일 교도소에서 석방된 폭탄 테러범 우마르 파덱은 가족 중 아무도 그를 데리러 오지 않아 당국의 호위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극단주의자가 급진화 프로그램을 거친 후 “변화를 보였다”고 믿고 있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공화국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대변했다.

앤소니 알바니즈 총리는 이와 같은 결정은 희생자 가족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고통과 트라우마를 더할 뿐 “혐오스럽다”고 비난했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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