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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공항에 샌드위치 들고 온 할머니 벌금 3천달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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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질랜드의 한 할머니가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해 샌드위치 신고하는 것을 깜박해 3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77세의 이 뉴질랜드 여성은 지난 5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브리즈번으로 입국했다.

여성은 새벽 4시 비행을 앞두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치킨 양상추 샌드위치와 머핀을 구매했다.

머핀을 조금 먹고 나머지는 버렸고, 비행 중에 밀봉된 샌드위치를 먹을 계획으로 탑승했다.

하지만 그녀는 잠이 들었다.

그녀는 공항에 도착해 처방 받은 약은 신고서에 작성 했지만, 샌드위치에 대해서는 망각했다.

브리즈번 공항의 직원들은 그녀의 가방을 뒤지고 나서 샌드위치를 발견했다.

그녀는 공항 직원들에게 깜박했다며 샌드위치를 버리면 되지 않냐고 하소연 했지만 벌금 3000달러를 부과 받았다.

그녀는 NZ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흐느끼면서 “샌드위치 한 개에 3000달러?”라며 슬퍼했다.

출처: 7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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