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40대 남성, 아동 성 학대 혐의로 기소 > 호주뉴스

ACT 대법원은 한 여성에 대해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당시 여성이17살인 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중앙 아메리카 출신의 정치적 망명자였던 이 남성은 14세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

1990년대 후반, 이들은 캔버라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으며, 현재 남성과 여성의 나이는 각각 58세, 32세이다.

피고인은 외설 및 강간 혐의를 포함한 7개의 아동 성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정에서 여성은 1990년대 후반에 피고인을 만났으며, 당시 남자친구가 그를 소개해줬다고 증언했다.

이후 40세였던 이 남성은 그녀에게 “이뻐서 돌봐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당시에는 그가 하는 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둘은 이후 교제를 시작했고,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남성을 소개하기도 했으나 당시 아버지는 나이가 많은 이 남성을 보고서 화를 냈다며 진술했다.

그녀는 이 남성이 당시 20대인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피고인의 법정 변호사 Katrina Musgrove는 피고인이 처음 여성과 만났을 때, 그녀가 17살이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아닌 줄 알았다며 반박했다.

검찰은 여성이 미성년자였을 때 두 번이나 임신했었으며, 첫 번째 아이는 유산으로 잃고 두 번째 아이는 16살이 지났을 때 출산했다고 전했다.

재판은 나흘 간 계속될 예정이다.

출처: ABC News